복지시설 태양광발전설비 지원
취약계층 630가구 전기료 보태

▲ 박상욱 한국도로공사 사업본부장(왼쪽)이 사랑의열매 김효진 본부장에게 태양광발전 수익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태양광발전사업 수익금으로 복지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도로공사는 지난 18일 고속도로 태양광 발전사업 수익금 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이 지원금은 사회복지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취약계층 630가구의 전기료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2년 12월 남해고속도로 폐도 5곳에 태양광 발전소를 처음 선보인 이후 고속도로 휴게소, IC 녹지대 등으로 확대해 현재 80곳 4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 중에 있으며, 올 연말까지 모두 99곳 60M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로공사의 태양광 발전사업은 일정 지분을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지분투자형과 시설물의 일부를 임대하는 자산임대형으로 나뉜다.

기존에는 폐도, 성토부 등을 활용한 지분 투자형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폐도, 성토부는 물론 졸음쉼터, 방음터널, 건물 등 보유자산을 활용한 자산임대형이 늘어나며 태양광 발전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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