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주4일제 등 확대 시행키로

`5대 경북형 일자리사업`이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되면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17일 추경예산 편성에 따른 `경북형 일자리 추진상황보고회`를 갖고 일자리 도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대 경북형 일자리는 주 4일 근무제, 경북형 청년일자리, 농업 6차산업혁명, 여성 행복일자리, 선제적 예방행정이다.

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주 4일 근무제`는 오는 2022년까지 도내 30개 출자출연기관 정원의 20%(400명) 채용을 목표로 추진되며, 올 하반기 8개 기관 27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전 기관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지역 강점과 특성을 활용해 청년 일자리와 지방 소멸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경북형 청년일자리`는 최근 시범사업(10명)이 진행되고 있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필두로, `경북청년 노포기업 지원단` 등의 새로운 시책들이 추진된다. `농업6차산업혁명 일자리`는 오는 2021년까지 300개의 선도모델(경영체)과 10개소의 집적화 지구를 조성해 총 6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OECD 최저 수준인 저출산 고착화와 어린이 보육 안전, 여성사회 진출 확대 등에 대응한 `여성 행복일자리`는 도내 출산율 제고와 여성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공공이 먼저 나서 마중물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선제적 예방행정 일자리`도 한층 구체화시켜 동해안 관광 해양자원 보호와 산림 병해충 방역 특공대, 호찌민-경주 EXPO 등에 800여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도내 경제단체 등과 연계해 민간 분야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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