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문화공원 탐방로 명칭 결정
와룡면 유적지~청량산 일대
등산로 정비·새 구간 개설 등
수변·수림 탐방로 개발 조성

▲ 안동선비순례길 수상데크.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1일 3대문화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탐방로 명칭을 `안동선비순례길`로 결정했다.

안동시 와룡면 오천유적지를 시작으로 청량산 일대까지 이어지는 탐방로 조성사업은 총 346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안동시는 기존 등산로를 정비하고, 새로운 구간을 개설하는 등 수변·수림 탐방로를 조성한다. 안동시는 “탐방로 조성사업은 지역의 특정 장소가 갖는 역사 문화와 인문적, 생태적 특성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걷기 트렌드에 맞춘 것”이라면서 “지역 고유의 전통적 가치에 맞는 스토리텔링을 발굴하고, 탐방로 전체 통합 명칭 브랜드를 부여해 탐방로 인지도 향상과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탐방로 일원으로 도산 서부단지에서 경상북도 자연휴양림을 연결하는 안동호에 놓인 폭 2.75m, 길이 1㎞의 수상데크는 물 위를 걸으며 안동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탐방로 스토리텔링을 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전달하는 동시에 안동의 새로운 관광코스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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