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담배 등 755농가 수혜

【안동】 안동시는 27일 “우박으로 피해를 본 755 농가에 대해 복구비 4억6천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동시은 지난 5월 13일과 6월 1일에 내린 두 차례의 우박으로 사과 472㏊와 고추 39㏊, 담배 31㏊, 이외 작물이 61㏊ 등의 피해를 입었다.

안동시는 농가 중 피해 정도에 따라 중앙(국비)지원 대상 423농가의 485㏊와 중앙지원 미대상 332농가의 118㏊에 대해 총 4억6천만원(국비 2억8천500만 원, 도비 6천200만 원, 시비 1억1천300만 원)의 복구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들 농가에는 피해 정도에 따라 농약대와 생계비지원, 농축산경영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우박, 가뭄, 호우 등 잦은 농업재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현행 복구비 지원 단가가 낮게 책정돼 있다”며 “이번 복구비 지원을 통해 실의에 빠진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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