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감천고서 이름 바꿔

▲ 경북제일고등학교 조감도.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경북도 신도청 내)에 신설되는 고등학교의 이름이 `경북제일고등학교`로 결정됐다. 경북제일고등학교는 도청 신도시에 최초로 들어서는 고등학교로, 현재 예천 감천고등학교가 이름을 바꾸는 것이다.

감천고는 지난 5월 교명 공모를 해 모두 61건의 교명이 제안됐다. 감천고 교명선정위원회는 이중 검무고, 예동고, 예천고, 호명고 등 4개의 교명을 골라 도교육청 교명선정위원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도청이전 신도시의 위상을 나타낼 만한 교명이 없어 재선정을 요구했다.

2차 공모에 들어간 감천고는 경북제일고, 단샘고, 신경북고, 웅부고, 웅지고, 정탁고 등 6개를 재선정해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일 교명선정위원회를 열어 경북제일고등학교를 최종 교명으로 확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교명은 경상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경북도교육청 관계관은 “도청이전 신도시에 첫 번째로 설립되는 고등학교인 만큼 도민들의 관심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뜨거운 애정과 사랑을 받은 만큼 철저히 준비해 개교 및 우수한 학교 육성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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