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경찰서는 지난 24일 “경산시와 협업으로 영남대 주변 자전거 보관소의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영남대 주변 자전거 좀도둑 예방을 위해 시작된 이번 사업은 `평소 학생 유동인구가 많은 영남대 주변에 보관소 부족으로 노상 무질서 자전거주차와 무단방치 자전거로 자전거 절도가 많이 발생하는 점`에서 착안했다.

경산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은 현장 진출·점검과 범죄통계시스템 등을 활용해 자전거 절도 상습지역을 선정하고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해 영남대 정문과 서문에 각 5곳의 자전거 보관소를 신설했다. 또 보관소에는 자전거 이용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절도범에게는 심리적 부담을 주고자 `다함께 만드는 안전한 경산`이라는 문구를 새겼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발생 원인을 분석, 주변 환경을 가꾸고 재조성해 이미지 개선을 통해 범죄자들의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이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의 첫걸음으로 자전거 절도 예방 효과를 기대해본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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