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등 6개 대학 운영위 구성

【경산】 경일대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등 대구·경산지역 6개 대학이 `우수자원 연계 및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들 대학은 학령인구 급감과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 심화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각 대학 총장들은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기획처를 중심으로 실무 및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대학은 △계절학기 수강 및 학점인정 △교양 및 전공교육에 대한 공동 수강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및 상호 개방 △해외유학생 공동유치 활동 △취·창업캠프 및 박람회 공동 개최 △e-learning, MOOC콘텐츠 개발 및 공동 활용 △의료원 검진 등을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또 △지역사회 봉사 △각 대학 추진 주요 국책사업 성과 공유 △학생상담 및 교수학습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은 추후 협의를 거친 후 연말까지 추가 시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6개 대학 실무를 주관하고 있는 대구한의대 정성화 기획처장은 “이번에 우선해 시행하기로 한 협력 사업은 학생 및 대학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를 선정했다”면서 “앞으로도 각 대학이 보유한 우수자원의 공유와 연계 협력을 통해 6개 대학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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