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대구교육감
기자간담회서 밝혀

▲ 6일 대구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대구시교육청 제공

“남은 1년의 기간을 지나온 3년의 기간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교육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6일 대구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하고 그동안의 성과와 새로운 교육정책 방향을 밝혔다.

우 교육감의 지난 3년간 성과로는 학생들의 삶의 질 및 인권, 학교생활 만족도, 건강,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등 각종 지표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얻어냈으며,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도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또, 학업중단율, 정서행동 관심군, 학교폭력 등도 전국 최저로 이끌어 냈다.

그는 남은 임기동안 교육정책 방향으로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 문화, 교실수업개선을 통한 교육개혁, 학교 교육의 수평적 다양화, 교육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을 제시하고, 앞으로 추진할 정책을 발표했다.

추진할 정책은 △공공형 사립유치원 시범운영 △사제존중 행복시간 운영 내실화를 통한 사제간 관계회복 △학생인권을 위한 탈의실 설치율 100% 달성 △학생의 진로와 과목별 특성화 고등학교 운영을 통한 상향평준화 △교사의 예체능 동아리활동 지원 확대 △교육과정 전문가 1만 명 양성을 통한 교실수업 확산 △미래교육 설계를 위한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운영 등이다.

또, △자사고, 외고, 국제고 문제 교육청에 권한 부여 △국가표준교육과정 지방 이양으로 교육자치 실현 △초·중등 학교와 지역교육청의 자율성 대폭 확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원 양성과 임용체제 개편 △다양한 대안교육 기관과 시설 지원 확대 등을 정부에 제안하기로 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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