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사업추진단 신설 10일 가동
“4차산업·청색기술 중심도시로”

【경산】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청색기술의 선도도시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경산시가 이와 관련된 모든 행정을 기초부터 완료까지 책임질 전략사업추진단을 부시장 직속부서로 신설해 10일부터 가동한다.

시의 전략사업추진단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5년 7월 5일까지 정원 7명에 2담당으로 구성됐던 희망전략기획단의 시행착오를 경험하지 않고자 17명의 정원으로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경산의 이미지 체계화를 위한 `희망 경산 5대 전략`의 지속적인 발굴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단장(5급)과 4차 산업혁명팀과 청색기술산업팀, 뷰티산산업팀, 휴먼의료산업팀, 청년 창의산업팀 등 5개 담당으로 구성됐다.

희망전략기획단은 기획과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가 달라 기획단계에서 사업추진에 대한 현실성 있는 추진방안과 대책을 포함하기 어렵고, 전략사업 발굴 후에는 사업부서로 사업을 이관해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방법, 대책에 대한 각 부서 간 이해부족에 따른 성공적 사업추진이 어려워 참신한 시도와는 달리 많은 잡음을 발생시켰다.

전략사업추진단은 사업의 일관성을 위해 기획예산담당관실 전략개발담당의 업무를, 투자통상과 창조전략담당의 업무와 정원(4명)을 이관 받았다.

새롭게 출발하는 4차 산업혁명팀은 4차 혁명 선도도시를 목표로 4차 혁명연구 집적단지, 스마트 자동차 밸리, 사물 무선충전센터, 창의디자인 비즈니스 클러스터, 디지털게임 산업 프로젝트, 전략소재 부품진흥원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청색기술산업팀은 청색기술 중심도시를 위해 청색기술 융합센터와 청색기술 산업진흥원, 블루타운 시범단지, 국립 청색기술 대학원대학, 생체모방로봇 플랫폼 등을 추진한다.

뷰티산업팀은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화장품특화단지, 디지털 뷰티산업 지원센터, 천연 향 소재산업 밸리 등을, 휴먼의료산업팀은 스마트 휴먼재활산업 클러스터, 한국 재활산업진흥원, ICT융복합 재활산업 실용화센터, 한의임상 빅 데이터산업, 한방천연물소재은행 등을 담당한다.

청년창의산업팀은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가 되고자 청년창의인재 융합클러스터, 청년창업 인큐베이터센터, 청년 취·창업마케팅 플랫폼, 청년 희망트랩, 미디어 콘텐츠 타운, 청년희망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을 성공으로 이끌고자 노력한다.

경산시 전략사업추진단이 지역 발전을 위해 새롭게 구성된 만큼 초대 단장으로 누가 임명되는지와 구성원들이 노력한 만큼의 성공을 거둘지, 다음 인사 때 격무부서 근무의 이점을 누릴지가 관심사다.

지금까지 격무부서 근무자에 대해 인사고과 반영비율이 높지 않았던 만큼 전략사업추진단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확실한 신분보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이야기가 힘을 얻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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