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2016 함께하는 행복 주흘꿈터 발표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관계자들.

문경시는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 여성권익 또한 높아지고 있는 시대 흐름에 맞춰 다양한 여성발전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들의 잠재능력 개발과 사회참여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여성교육·여성대학원·이동여성교육·여성일자리 창출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천여명의 여성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지역 여성들의 자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30개의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양성평등 사회분위기 확산과 여성의 사회·경제적 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 여성지도자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진행한다.

여기에 여성들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시켜 행복한 문경만들기에 여성의 역할이 커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경시는 여성이 즐거워야 가족이 행복하고,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믿고 다양한 여성발전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문경시의 다양한 여성 관련 정책들을 점검해본다.

 

▲ ② 2016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권상원 행정복지국장(가운데)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r /><br />
▲ ② 2016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권상원 행정복지국장(가운데)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어린이집 지원 등
믿고 맡길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으로
건전하고 올바른 성장 지원 최선

□ 청소년 성장 지원 인프라 구축

문경시는 문경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내적·외적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다채로운 청소년어울림마당을 개최해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전국 수련시설 최초로 웹툰창작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2016년 청소년의 달 유공기관 표창 등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참가 청소년의 생활·학습활동 지도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6년 여성가족부 장관상 5명,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장상 6명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 ③ 문경여성대학원 행복아카데미 수료식.<br /><br />
▲ ③ 문경여성대학원 행복아카데미 수료식.

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발굴 및 청소년 상담, 심리 검사, 부모교육 등 종합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청소년의 성장을 돕고 있다.

7월에는 점촌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지상 3층 규모의 청소년문화회관을 준공하고, 야외쉼터를 조성함으로써 청소년 문화공간을 확충한다.

또 1997년 개관한 청소년수련관의 시설 노후화를 정비하기 위한 기능보강 공사를 실시해 하반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 믿을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문경시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아이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어린이집 운영 지원,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결혼 이주여성이 늘어나면서 문경시의 다문화가정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위탁운영으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다문화가족들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있다.

 

▲ ④ 문경시 육아지원종합센터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br /><br />
▲ ④ 문경시 육아지원종합센터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지난해 4월 개원한 문경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총 46억원의 사업비로 건축연면적 총 992㎡에 지상 2층 규모로 준공됐다.

경북에서는 도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포항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이어 세 번째로 설립됐다.

경상북도 23개 시·군 중 세 번째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설립되었다는 것은 문경시 보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명품교육도시로 나아가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문경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국가의 공공 보육정책 확대에 대응하고, `전국 최고의 모범 중소도시 문경`을 실현하기 위한 5대 핵심과제 중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새로운 도약 일등 문경` 구현에 기여하는 지역사회 거점기관으로 역할하고 있다.

또한 문경시 영유아가정을 위한 공간으로 1층에는 빛뜨란 놀이터(자유놀이실), 두빛나래 도서관,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경북 제6호점), 시간제 보육실이 운영되며, 2층에는 교육실, 대강당, 놀이체험실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교육이 진행 중이다.

센터에서는 어린이집 지원과 가정양육 지원 및 시간제 보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지원으로는 보육교직원 역량강화교육, 평가인증, 취약보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가정양육 지원으로는 부모-자녀 참여프로그램 확대, 클로버 부모교육, 예비부모교육, 조부모교육, 전문가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 ⑤ 7월에 완공될 문경시 청소년문화회관 조감도.
▲ ⑤ 7월에 완공될 문경시 청소년문화회관 조감도.

문경시는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한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17년부터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장려수당을 2만원 인상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또 매년 보육인 화합한마당 행사를 지원해 맡은 바 소명의식으로 묵묵히 근무하는 보육교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선진질서 지키기 키즈드림 한마당 행사를 열어 어린이집 아동들이 각 팀별로 노래와 율동을 창작해 보여줌으로써 영유아들의 질서의식 함양과 시민들의 질서 지키기 운동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 문경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도전! 육아 골든벨 & 플리마켓`
▲ 문경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도전! 육아 골든벨 & 플리마켓`

□ 다문화가정은 미래의 인적자원

인구는 곧 국력이고 경쟁력이다. 문경시는 다문화가정이 미래 문경의 중요한 시민이자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지난 2007년 4월 직영으로 시작해 2009년 1월 문경대학교에 위탁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교육, 가족교육 및 상담, 다문화이해 교육, 취·창업지원, 언어발달서비스, 통번역서비스, 역량강화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조기 적응과 사회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예산은 5억원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문경시민의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다문화 문경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문경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부모와 조부모 대상 `클로버 부모·조부모 교육`.
▲ 문경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부모와 조부모 대상 `클로버 부모·조부모 교육`.

□ 공평한 양육여건 조성으로 평등한 출발기회

문경시 드림스타트는 2009년에 개소해 연 3억원의 예산으로 모든 아동의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읍면동 183가구 264명의 저소득층 0~12세 아동 및 그 가족에게 건강·복지·보육을 통합한 전문적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가정방문을 통해 인적조사, 욕구조사, 양육환경 및 아동발달 사정 후 사례관리 대상 아동과 그 가족에게 총 90곳의 지역사회 연계 기관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경시는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아동복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경제적 빈곤이나 가족기능 결손 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 840여명에게 총 6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 부모의 사망 혹은 이혼 등으로 인해 보호자로부터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만18세 미만의 가정위탁아동에게 생계·의료·교육 등을 지원함으로써 자립능력을 배양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의 육성을 돕고 있다.

현재 문경시 가정위탁보호아동은 35가구 45명으로 양육비, 대학입학금, 디딤씨앗통장 정부보조금, 교복비, 학습재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문경시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보호·교육·건전한 놀이 등의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문경시에는 지역아동센터 10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220명의 아동이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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