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대표 특산물인 성주참외가 영국으로 최초 수출된다. 그간 성주군에서는 참외 내수가격 안정과 전세계적인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본, 홍콩, 싱가폴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판촉행사 및 시장조사를 실시해왔다.

특히 올해의 경우 수출업체인 NH무역(대표 정운용)과 월항농협(조합장 강도수)의 협업을 통해 참외판로 확대에 전력을 다한 결과 기존 아시아 지역 중심의 판로를 벗어나 수출다변화를 이뤘다.

이번에 영국으로 최초 수출되는 참외(2t·1만2천 달러)는 영국 내 중국계 마트로 납품될 예정이다. 향후 성주참외의 중국 진출에도 긍정적인 홍보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성주참외 추출물이 함유된 참외마스크팩을 판촉물로 활용해 지속적인 수출길을 연다는 계획이다.

성주군은 올해 말레이시아 총리실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말레이시아 정부차원의 협조를 얻는 성과를 거뒀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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