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작 선정돼 연내 착공
2019년 개교 목표로 추진

최근 경기도와 서울을 시작으로 특목고와 자사고 폐지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구지역에 국제고등학교 설립이 추진돼 이목이 쏠린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019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국제고등학교 신축 건축설계를 공모해 지난 22일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중국어 중심의 대구국제고는 총 18학급으로 이뤄지며, 추정사업비 327억2천700만원을 투입해 1만 8천615㎡ 부지에 전체면적 2만133.5㎡ 규모로 대구 북구 도남택지개발지구 내 옛 도남초등학교 폐교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는 시교육청이 지난해 6월 15일 교육부로부터 특목고 지정·동의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최종 당선작을 토대로 국제고 설계용역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오는 2019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올해 내에 착공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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