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본격화 되면서
거래시장 침체 지속될 듯

대구 아파트시장은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호가 변동에 따라 가격의 등락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시장은 비수기를 맞아 전체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대구 주요지역에서 소폭 반등을 보이며 강보합세 시장이 나타나고 있다.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반등했다.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수성구와 달서구가 소폭 반등하며 전체 반등을 이끌었고 입주물량이 많은 북구와 달성군은 약세를 나타내 대조를 보였다.

지역별 변동률은 수성구 0.06%, 달서구 0.05%, 남구 0.03%, 동구 0.03%의 변동률을 기록했고 이에 반해 북구는 -0.1% 달성군은 -0.03% 등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99㎡ 미만이 0.02%, 99~132㎡ 미만 0.04%, 132~165㎡ 미만 0.01%의 변동률로 상승한 반면에 66㎡ 미만은 -0.02% 등으로 하락했다.

대구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1%의 변동률로 강보합세를 보였고 수성구의 경우 소폭 반등하며 강세를 보인 반면에 물량이 증가한 일부 지역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달성군 0.08%, 동구 0.05%, 남구 0.03%, 수성구 0.03%의 변동률로 상승했지만, 중구는 -0.04%, 북구 -0.02%, 달서구 -0.01% 등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99㎡ 미만이 -0.03%, 132~165㎡ 미만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한 데 반해 66㎡ 미만은 0.02%의 99~132㎡ 미만 0.03%의 변동률로 상승했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앞으로 대구 아파트시장은 비수기가 본격화되면서 거래량은 줄어들 전망”이라며 “지역시장은 거래 부진 속에 일부 지역에서 호가 변동에 따라 등락이 나타나고 매매시장의 경우 매수자와 매도자와 가격괴리감으로 인해 거래시장의 침체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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