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수출, 마이너스 성장
신산업 분야는 2.2% 증가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의 신성장 산업 수출동향 분석과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대응과제를 제시했다.

20일 대구상의가 발표한 `지역 신성장산업 수출동향과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과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초 정부는 전기·자율차, 로봇, 바이오헬스, 차세대반도체 등 `12대 신성장 산업`을 선정, 앞으로 신산업 중심의 산업정책을 펼쳐나갈 것으로 발표했다.

또, 우리 경제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과 관련해 4차 산업혁명과 연관성이 큰 품목코드를 신설 및 지정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의 신성장산업 수출입도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의 5.6% 차지했고, 전체 수출이 5년 동안 연평균 0.2% 감소한 데 비해 신산업은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2년 지역 전체 수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신성장산업 수출은 증가해 경기침체에서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소비재를 제외하면 바이오헬스, 로봇, 항공·우주, 차세대반도체가 수출을 주도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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