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교 등 14곳에 로고젝트
짤막한 문구, 관광객에 감동

▲ 안동시가 야간 색다른 볼거리 제공과 함께 시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기초 법질서 확립을 위해 설치한 로고젝트.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는 20일 “사업비 2천여 만원을 들여, 지난 달 주요 관광지에 다양한 문구의 야간 조명장치인 로고젝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월영교와 호반나들이길 4곳, 음식·문화의 거리 5곳, 웅부공원, 신세동 벽화마을 5개소 등 14곳에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로고젝트 설치는 지역의 주요 관광지에 특색 있는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에 힘과 용기는 주는 동시에 기초 법질서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월영교의 출입구에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오늘도 힘든 하루였죠. 수고했어요`, `당신은 하나뿐인 소중한 사람`이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호반나들이길에는 `엄마까투리 캐릭터`가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로고젝트 사업은 짤막한 문구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야간경관 개선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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