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전국 최초 순환형매립장
장미·송엽국 등 볼거리 제공

▲ 예천군 순환형매립장에 활짝 핀 송엽국과 장미.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 순환형매립장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장미와 송엽국이 활짝 펴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매립장 주변은 송엽국, 연산홍, 패랭이꽃이 앞다퉈 피고 있으며, 출입통제를 위해 설치한 담장 주변에 심은 장미꽃은 계절의 여왕이라는 이름에 손색이 없을 만큼 향기롭고 아름답게 펴 인근 주민들의 감탄사를 자아내고 있다.

대형 폐기물 반입을 위해 매립장을 방문한 주민 이모씨는 “악취가 전혀 없으며 깨끗한 환경에 꽃이 활짝 펴 기분도 좋고 매립장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들이 가졌던 쓰레기매립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매립장에 핀 화사한 꽃을 보며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 순환형매립장은 지난 2014년 1월 준공했으며, 위생적인 처리시설을 갖춘 전국 최초 순환형매립장으로 다른 자치단체의 견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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