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현지 조사
이번 형산강 중금속 대책마련 실태조사는 수계에 노출된 수은에 대한 국내·외 복원사례가 없고, 이로 인한 유사사례나 전문가의 검토가 필요함에 따라 일본 미나마타만의 유기수은 오염사례 및 처리방법에 대한 검토를 통해 형산강 수질환경개선 관리 및 생태복원대책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방문지로는 △일본 미나마타 환경센터 △미나마타병 자료관 △매립지에 조성된 에코파크 미나마타 공원 △질소비료공장 기업체 등으로 복원 현황지를 조사 및 검토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형산강 수은 축적 등 중금속 오염 이후 포항시는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을 위한 지속적 대책마련을 위해 공단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추진, 형산강 지천(구무천)의 중금속 오염 원인조사 및 대책 연구, 형산강 퇴적물 측정망 운영지점 증설, 형산강 하구역 생태계 정밀조사 등 지속적인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일본 오염사례 및 처리방법을 검토해 형산강 생태복원을 위한 중·장기 처리방법 등 효과적 대책방안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포항시 노언정 환경관리과장, 시의회 김상민 복지환경위 부위원장 등 시와 의회 관계자 14명이 출국했다.
/박순원·박동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