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고도화 사업단 출범… 올 36억 투입, 5년간 추진
지역 수요 기반 교과과정 개편·기술지원 체계 구축 등 진행

▲ 안동대학교가 7일 오전 국제교류관에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대학교 제공

【안동】 안동대학교는 7일 국제교류관에서 전통문화 디딤 δ²-CORE(델타코어) 브릿지형 산학협력 고도화 사업단(LINC+) 출범식을 가졌다.

안동대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관하는 LINC+ 사업은 기업의 수요에 따른 대학의 산학협력 교육 및 기업연계 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5년간 대학의 산학협력 고도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다.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전국 55개 대학을 선정해 총 2천163억원을 지원한다. 안동대는 올해 32억4천47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자체(경상북도, 안동시, 영양군, 의성군) 및 대학의 대응자금을 포함하면 총 36억1천470만원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안동대 LINC+ 사업단은 지역사회 및 기업과의 산학협력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의 수요에 기반을 둔 교과과정 개편 및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0명의 산학협력중점교수와 8명의 전담 운용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 및 지역기업과 연계를 담당하는 산업연계교육지원센터, 창업교육센터, 기업지원센터, 기술사업화센터, δ²-CORE 브릿지 고용장비지원센터, 특성화사업지원부, 산학협력확산부, 학교기업(문화덧대기, 안동고택)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대학생 현장실습 강화, 캡스톤디자인 운영, 농산업 융·복합 교육과정 개설, 산학실습 멘토링지원, 특성화 분야 기술개발 및 비특성화분야 산학협력 확산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권태환 안동대 총장은 “앞으로 LINC+ 사업을 통해 경북 북부지역 사회 환경을 고려한 융복합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한 인력양성, 취·창업지원 등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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