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민속박물관이 안동의 민속과 마을문화에서 상여집이 갖는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출판한 학술총서 제22집 `안동의 상여집`.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민속박물관이 지역의 상여집 168곳을 조사해 정리한 학술총서 제22집 `안동의 상여집`을 발간했다.

박물관 학술 연구 사업의 하나인 학술총서 `안동의 상여집`은 안동지역의 상여집 현황을 전수조사해 안동의 민속과 마을문화에서 상여집이 갖는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출판됐다. 총 363쪽, 컬러사진으로 제작된 이 저서는 안동지역 상여집의 사진과 위치, 건축적 특징, 유래와 현황, 상여계 운영 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사진은 안동지역에서 활동하는 강병두 사진작가가 참여해 촬영했다. 안동민속박물관은 오는 8월 중 박물관 별관에 마련된 전시실에서 학술총서 발간과 연계한 `안동의 상여집`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학술총서 제22집 `안동의 상여집`을 국·공립박물관과 도서관 등 관계기관에 배포하는 한편, 안동의 민속과 상장례 문화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동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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