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하반기 정식개장

【구미】 전국 최초 구미 낙동강 승마길이 올 하반기 개장한다.

구미시는 지난 2013년부터 옥성면 구미시승마장에서 낙동강 우안 제방을 따라 구미보까지 길이 17.9㎞ 낙동강 승마길을 조성했다. 지난해 12월 완공해 시범 운영 중으로, 이용 시간과 대상 등 조례를 제정하면 하반기에 정식 개장한다.

특히, 구미시승마장 주변에는 웅덩이, 나무, 건초더미 등 자연 지형물을 그대로 활용한 길이 4㎞ 크로스컨트리 경기장도 조성했다. 이를 계기로 구미시는 마장·마술, 크로스컨트리, 장애물 등 종합마술대회를 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오는 9월 제47회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 10월 제1회 구미시장배 전국종합마술대회도 열 계획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낙동강 승마길이 개장하면 승마 저변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며 “승마길 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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