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선비음식 경연대회
27일 선비문화 수련원 명덕관

▲ 선비음식 경연대회 예선전에 출품된 웅추 삼계탕.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가 오는 27일 소수서원 유생들이 즐겨 먹던 선비음식 재현을 위해 선비문화수련원 명덕관 전정에서 선비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현지를 찾은 관광객들은 이번 경연대회에서 출품된 음식의 시식도 가능하다.

`소수서원 유생 식당의 담백한 맛`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경연대회는 소수서원지 기록에 수록된 식재료를 소재로 선비반상 음식을 경연하게 된다.

앞서 영주시는 음식에 관심 있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선비음식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해 지난 18일 1차 본선진출 16개팀 선발을 마쳤다. 선발된 16개 팀 담백함이라는 주제와 제한적 식자재를 이용해 경연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경연대회 수상 요리들은 음식전문 용역기관에 의뢰해 전문적 레시피 표준화 작업과 스토리 개발로 고객들이 호기심과 향수를 느끼게 할 대표음식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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