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선비음식 경연대회
27일 선비문화 수련원 명덕관
【영주】 영주시가 오는 27일 소수서원 유생들이 즐겨 먹던 선비음식 재현을 위해 선비문화수련원 명덕관 전정에서 선비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현지를 찾은 관광객들은 이번 경연대회에서 출품된 음식의 시식도 가능하다.
`소수서원 유생 식당의 담백한 맛`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경연대회는 소수서원지 기록에 수록된 식재료를 소재로 선비반상 음식을 경연하게 된다.
앞서 영주시는 음식에 관심 있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선비음식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해 지난 18일 1차 본선진출 16개팀 선발을 마쳤다. 선발된 16개 팀 담백함이라는 주제와 제한적 식자재를 이용해 경연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경연대회 수상 요리들은 음식전문 용역기관에 의뢰해 전문적 레시피 표준화 작업과 스토리 개발로 고객들이 호기심과 향수를 느끼게 할 대표음식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