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탈춤 등 볼거리 풍성

【경산】 신라시대부터 전승돼온 경산지역 대표적 전통 문화예술행사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인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경산시 계정숲 일원에서 개최된다.

단오제 첫날인 27일에는 농악 놀이하면 떠오르는 김덕수패 사물놀이 등 전국의 28개 유명 팀이 참가하는 제8회 전국농악대축제가 오전 9시 20분부터 계정 숲 단오마당에서 온종일 연희마당을 펼친다.

또 기존의 개막식을 대체한 축원무(권명화민속무용연구소)와 여원무(경산자인단오보존회)가 개막공연으로 오후 5시부터 열린다. 28일에는 제3회 경산아리랑제인 `아리랑이랑 노닐고 거닐고`가 개최되며 단오제 최초의 경연대회인 `창작아리랑 페스티벌`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29일에는 탄신 1천400주기를 맞은 `원효 성사 탄생 다례재`가 제석사에서 열리며, 어린이들을 위한 캐릭터 뮤지컬 공연과 국가무형문화재인 진주검무 및 강령탈춤 등도 펼쳐진다. 조항조, 금잔디, 윙크, 박구윤 등이 출연하는 자인단오 음악회도 마련돼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이자 음력 5월5일 단오인 30일은 호장 장군행렬, 풍물놀이, 창포 머리감기 시연, 자인 팔광대, 계정들 소리, 자인 단오 굿 등이 진행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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