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지 1주일 지나서야 발견

홀로 살던 90대 노인이 숨진 지 1주일 가량 지나서야 발견됐다.

경찰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 20분께 안동시 옥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A(91) 씨가 숨져 있는 것으로 안동시보건소 방문간호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사체는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로 1주일에서 10일 전에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청각장애 3급인 A씨는 6·25 참전유공자로 보훈청 보훈섬기미 사업 대상자로 경북북부보훈지청 보훈섬기미 선생이 일주일에 1~2회 A씨의 집을 방문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이후로 5월 초 황금연휴와 대통령선거, 자체행사로 인해 2주가량을 방문하지 못했다. A씨의 아들이 지난 1일 A씨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