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9일 무료 셔틀버스 운행
다양한 테마로 볼거리 제공

▲ 선비문화축제에 선보이게 될 오페라 `선비`의 미국 카네기홀 공연 모습.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가 `2017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열리는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경북전문대와 시청, 영주역, 시민회관을 거쳐 선비촌 행사장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약 30분 간격으로 1일 18회 운행한다.

올해 `2017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의 핵심은 영주의 역사문화를 담은 다양한 야간 공연프로그램으로, 2015년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을 수상하고 우리나라 오페라 역사상 처음으로 뉴욕 카네기 홀에서 공연을 가졌던 창작 오페라 `선비`와 순흥지역에서 구전돼 내려오는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마당놀이 `덴동어미`, 조선의 혁명가 정도전을 주제로 한 실경 뮤지컬 `정도전` 등이 공연된다.

또한 선비의 사랑을 주제로 선비의 성년식과 혼례식, 장원급제와 전통제례 등 매일 다른 테마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제공을 위해 셔틀버스 운행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선비문화축제는 영주 지역이 가진 문화적 가치와 세계화 가능성으로 주목받아 2017 경북도 축제평가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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