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백산힐링배 야구대회 개막
지역 17개팀 9월까지 리그전 치러

【영주】 영주 지역 아마야구인의 제전인 2017 영주소백산힐링배 야구대회가 지난 14일 창진야구장에서 개막했다. <사진> 영주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리그전은 지역 내 17개팀 500여명이 출전해 1·2부 리그로 나눠 각 팀당 10경기를 치르는 예선전을 거쳐 9월까지 경북리그전에 출전하는 2팀을 선발하게 된다.

이번 대회 개막전에는 영주시청 선돌이팀과 영주소방서 히어로즈가 맞붙었으며, 영주시청이 권구성 선수의 7회말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9대8로 승리했다. 아마추어 야구는 7회까지며 제한 시간은 2시간, 동점일 경우 연장전 방식으로 경기가 이뤄진다.

영주시는 지역 내 야구동호인들의 수가 늘어나자 지난 2013년 창진동에 야구경기장 1면을 조성해 야구인들의 숙원을 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야구장 조성 당시보다 현재 야구동호인들이 크게 늘어나 생활체육 야구 부분 활성화와 시민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경기장 및 연습장 추가 조성이 요구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야구 동호인들의 바람을 해결하기 위해 영주댐 수변체육공원에 야구장 2면을 조성 중”이라며 “신축 야구장이 개장되면 많은 동호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 포항에서 개최된 제1회 경북야구소프트볼 협회장기 대회에서는 영주뜬바우야구단이 우승해 영주시야구협회 창단 16년만에 최고의 기록을 남겼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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