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명 정원…연령별 맞춤 교육
직장인들 육아부담 해소 한몫

【경산】 경산시가 최근 `경산시청 직장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조 경산시장과 최덕수 경산시의회 회장을 비롯해 시의원들과 경산시 어린이집 연합회 한영권 회장 및 각 분과회장, 직장협의회 임원,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경산시청 직장 어린이집은 전체면적 743.79㎡의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7월에 착공해 올해 2월에 완공했다. 주요시설로는 5개의 보육실과 유희실, 조리실, 자료실, 실내놀이터 등이 있다.

위탁으로 운영되며 보육정원은 60명으로 현장교육 경험을 두루 갖춘 우수 보육교직원들이 연령별 유아의 성장발달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시는 직장 어린이집이 앞으로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과 육아에 대한 부담 경감 등 직장 내 일과 가정의 양립문화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행복한 것은 어른들의 몫이며, 육아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차원을 넘어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직장 어린이집 개원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전념해 시민들에게 한층 더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직장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령에 따라 상시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을 고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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