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LG경북協 사무국장13일 구미전자공고서 개최

【구미】 “시민들을 원하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13일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25회 LG기 주부배구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LG경북협의회 장기수<사진> 사무국장의 말이다.

장 국장은 “구미지역 대표행사인 LG주부배구대회는 올해로 25회째를 맞는다”면서 “LG주부배구대회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성취감 고취라는 대회 본연의 취지에 맞게 운영하면서도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구미화합대축제가 되고자 한다.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축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경북협의회는 이번 주부배구대회를 인구단위로 나눠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룬다. 금오(인구 1만명 이상), 천생(인구 1만명 미만), 낙동(면) 등 총 3개 리그로 나눠 진행하고, 지난해 첫 도입한 화합리그(1차전 탈락 10개팀)와 석적읍, 다문화, 새터민 배구단의 친선경기를 별도로 마련했다.

장 국장은 “화합행사는 LG시민스타킹 본선과 축하공연이 함께 열리도록 했다”며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차광구조물을 설치해 행사를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고 전했다.

특히, LG경북협의회는 각 읍면동에 지원하는 체육발전기금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구미시체육회와 여러차례 협의를 거쳐 올해부터 시체육회가 체육발전기금에 대한 결산을 하기로 했다.

장기수 사무국장은 “올해부터 구미시체육회가 결산을 맡은 만큼 그동안의 논란들이 모두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5년이란 긴 세월동안 사랑받은 LG주부배구대회가 앞으로도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지역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경북협의회는 LG기 주부배구대회와 더불어 LG드림페스티벌, LG수험생 해피데이 등 지역문화축제와 LG통합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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