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 교양강좌 `강의실 밖의 지역문화탐색`이 학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위덕대에 따르면 자율전공학부 박홍국 교수 등 6명은 이 교양강좌를 팀티칭 강의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 강좌는 박 교수의 `신라문화유적 답사`를 비롯, 자율전공학부 이정옥 교수의 `경주의 신화현장 답사`, 자율전공학부 신상구 교수의 `양동마을 답사`, 외식산업학부 이인숙 교수의 `경주박물관 탐방`, 철강IT공학부 권영규 교수의 `포스코 탐방`, 일본언어문화학과 이정희 교수의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실 밖의 지역문화탐색은 지역문화에 대해서 강의실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현장 답사를 통해 몸으로 익히고 오감으로 느끼게 하는 살아있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강의실이라는 공간을 과감히 뛰어넘어 강의실 밖에서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여 수업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강의실 밖의 수업이 단순히 현장답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토론과 발표를 통해 완성시켜 개인의 성장과 취업 마인드도 고취시키는 계기로 삼고 있다.

위덕대 관계자는 “20대 초반의 가장 아름다운 4년의 대학생활을 천년고도의 경주와 세계적인 기업 포스코의 도시 포항을 직접 발로 찾아다니면서 배우는 강의는 학생들의 기억에 평생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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