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27일 안동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선수, 임원, 자원봉사자 등 5천여명이 참가한다.

17만 경북 장애인 가족이 함께하는 도내 최대 규모 장애인체육대회인 이번 체전은 사상 처음으로 경북도 도청 소재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식종목(육상, 씨름, 족구, 역도, 게이트볼, 볼링, 배드민턴, 탁구, 파크골프, 당구) 10개와 시범종목(수영, 축구) 2개 등 총 12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안동시는 144명의 선수를 비롯한 17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본 대회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배드민턴과 파크골프의 2개 종목 예선이, 24일에는 당구 종목 예선이 진행됐다.

안동시는 관계자는 “역대 그 어느 대회보다 준비 상황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며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는 종합시상을 하지 않지만, 메달 순위 종합 1위를 목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홍보대사 엄마까투리 캐릭터 `꽁지`의 대형 애드벌룬을 영호대교 동편에 설치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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