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중국, 베트남 등 4개국의 다양한 음식문화체험과 나라별 복식체험, 놀이·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가족 5쌍이 많은 군민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다문화 가족과 군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됐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중국 출신의 우춘령(33·다산면)씨는 “2010년에 한국으로 와 자녀 한 명을 낳고 살면서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는데 이번에 결혼식을 올리게 돼 행복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잘 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곽용환 군수는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려 조속히 지역사회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주위의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이 필요하다”며 “군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