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후보 공약 발표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선 후보가 고교졸업자에게 독립자금을 일인당 5천만원씩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오 후보는 지난 21일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갈등과 행정낭비 비용을 줄여 고교졸업자에게 독립자금을 일인당 5천만원 지원하겠다”며 “세금 거둬 복지하고 일자리를 해결하면 안되고 적폐청산을 하려면 나라틀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분권형 개헌과 행정구역개편 등 지방분권, 선거제도를 개편하면 정치갈등과 행정낭비 비용으로 연간 300조원을 줄일 수 있다”면서 “이런 예산을 복지비용에 충당하고도 연간 60만명에 달하는 고교 졸업자가 부모로부터 독립할 수 있도록 5천만원을 줄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 이 후보는 “지금 우리나라는 6·25 이후 최대 위기”이라며 “사회 전반이 정상적인 궤도에 있지 않고 정치의 부도덕, 부패로 나라 전반이 마비된 만큼 새로운 나라 틀을 짜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15명 대선 후보중 나라 경영에 장관이나 국회 등에서 깊게 참여한 인물이 없어 보수·진보 모두 찍을 사람이 없는 상태”이라며 “참모와 리더는 다르고 저는 특사로도 120개국을 다녀봤기 때문에 나라 경영에 참여한 유일한 후보”이라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어느 정권하에서 2인자 소리 듣고 감옥 안 간 사람 있느냐”면서 “이명박 정권 끝나고 조사를 받았으나, 나온 것도 없고 조사 받으러 오라고 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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