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간 상호 교류 협력
영호남 화합·발전 앞장

▲ 19일 전북 김제시 청하면사무소를 방문한 포항시 북구 청하면 관계자들이 김제시 청하면 관계자들과 함께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 제공

경북과 전북의 두 청하면이 영호남 화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은 19일 전북 김제시 청하면사무소에서 양 마을 간 상호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을 위해 포항에서는 한진욱 포항시의원, 이종각 청하면장, 김인술 청하면 개발자문위원장 등 면민 30여 명이 김제를 방문했다.

두 청하면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지역발전과 주민편의 증진은 물론 영호남간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제시 청하면은 만경강을 끼고 있는 광활하고 비옥한 평야지대로 주로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서해와 만경강에서 잡히는 장어는 전국적인 명물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최근에는 연(蓮)을 재배해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인구는 약 3천명이며, 새만금방조제 공사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협약식 후엔 김제시의 대표적인 토마토 농장인 `그린팜 아리울` 농장과 벽골제를 함께 견학하며 우의를 다졌다.

/박동혁기자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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