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1등급 이어 도내 유일

【안동】 안동병원이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공개한 `폐암 치료 적정성 평가`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1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안동병원은 지난달 발표된 위암 평가에서도 도내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2015년 폐암을 치료한 전국 의료기관 123곳, 1만350건의 치료 내용을 분석해 치료 실적이 최소 10건 이상인 89곳에 대해 종합점수와 등급을 산출했다. 그 결과 1등급기관이 80곳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컸다.

1등급 의료기관 지역별 분포는 서울권역 25개, 경기권역 21개, 경상권 17개, 충청권 7개, 전라권 6개, 강원·제주 각각 2개 의료기관으로 나타났다.

경상권의 경우 부산 7개, 대구 6개, 울산·경남 3곳의 의료기관이 1등급을 받았고, 경북은 안동병원 1곳만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 평가 결과 전체 폐암의 82.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 폐암은 1~4기로 구분된다.

다른 장기에 암이 전이된 4기에 발견된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43.7%로 나타났다. 1기 29.7%, 3기 18.2%, 2기 8.4% 순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69.7%로 여성 30.3%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 34.8%, 70대 33.0%, 50대 20.2% 등이다.

폐암 평가지표는 전문인력구성, 진료과정(수술·방사선·항암), 결과(입원일수 및 진료비) 등이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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