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태국 주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복식 결승에서 백하나(오른쪽 첫번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청송군 제공
【청송】 배드민턴 최연소 국가대표인 백하나(청송여고 2학년) 선수가 2개 국제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해 국제 배드민턴의 여제로 등극했다.

백하나 선수는 지난 1월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선발돼 지난달 29일 개최된 `2017 오사카 챌린지 국제 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해 복식 3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 방콕에서 열린 `2017 태국 주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복식 결승에서는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난 11일부터 열린 `인도네시아 주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도 복식 결승에 진출해 인도네시아의 아가사 실바팀을 세트 스코어 2:1로 누르고 우승하면서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백하나 선수는 “국가대표로서 좋은 성적을 올려 국제대회 랭킹 포인트를 쌓아 올림픽에 출전해 꼭 금메달을 따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청송여고 임태천 감독은 “오는 10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전과 개인 복식에서 메달 획득이 유력하다. 타 시·도 전력 분석과 선수 개인의 특별 전술훈련을 통해 청송여고 배드민턴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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