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8일 금송지구 배수개선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비 118억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송지구는 집중호우 때마다 국가하천 감천의 수위상승으로 인해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영농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왔다.

특히, 수혜면적 98㏊ 중 특수작물(참외, 토마토 등) 재배면적이 49㏊에 달해 침수로 인한 피해가 더욱 심각했었다.

이에 김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김재수)과의 면담 및 관계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을 필요성과 타당성을 강조해 왔었다.

김천시는 금송지구 배수개선 사업에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2017년 하반기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배수장 2곳, 배수문 2곳 등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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