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이원기)는 2017년 2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조사 결과 수신은 1천165억원, 여신 1천811억원으로 전월보다 증가폭이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금융기관 수신의 경우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소폭 증가에 그쳤다. 예금은행의 요구불예금 증가폭이 커졌지만 저축성예금이 감소로 전환한 가운데 증권회사 수신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증가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여신동향 조사에서도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이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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