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7천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 내 친환경인증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택배로 유통할 경우 택배회사와 연계해 건당 5천원을 기준으로 50%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은 일반 대도시 농산물도매시장을 통해 출하할 경우 생산비 및 안전성 등의 특성이 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 실정이다.
아울러 개별 택배 중심의 친환경농산물 유통은 생산농가 출하비용 부담과 소비자의 구입가 상승을 불러와 판로확대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102농가 3만건에 택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며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판로확대 개척 및 유통비용 절감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