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양 유채꽃 단지에서 시민들이 삽살개와 즐거운 체험을 나누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 하양읍이 지난 15~16일 하양 유채꽃 단지에서 시민과 삽살개가 어울리는 체험장을 선보였다.

천연기념물 368호 경산삽살개는 `액(厄)`을 물리치는 효험이 있다는 속설로 민간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토종견이었지만, 일제의 말살정책으로 명맥을 겨우 유지하다 한국삽살개재단의 노력으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이날 유채꽃 단지를 방문한 시민들은 삽살개 체험과 더불어 유채 향기 가득한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황관식 하양읍장은 “지역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자리를 잡게 된 금호강변 유채꽃 단지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볼거리, 즐길거리가 늘어나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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