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동 일대 전통한옥 양식 건립

【상주】 상주시 부원동에 있는 진주강씨 사마공파의 묘하(墓下)재실 춘경재(春卿齋·사진)가 최근 준공됐다.

준공식은 진주강씨 후손과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경재의 건립을 알리는 고유제,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된 춘경재는 종중재산 5억여원을 들여, 본채 66㎡(팔작지붕)와 외삼문 13㎡(맞배지붕)의 전통한옥 양식으로 2015년에 착공해 올해 완공됐다.

강창구 사마공파 문중 회장은 “앞으로 춘경재를 진주강씨 문중의 제향 봉행 및 회합의 장소로 널리 활용하고 보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강씨 사마공파의 입향시조는 강사진이며, 공은 사마공인 춘경 강무숙의 손자로서 1504년 갑자사화 때 일가친척들이 한양을 떠나오면서 상주에 터를 잡게 됐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