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판 정비·차선 도색 등

【예천】 예천군은 최근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시기를 맞아 운전자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농민들에게 영농작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도 및 군도에 대한 `봄철 도로 환경정비`에 들어갔다.

이번 `봄철 도로정비`는 지방도·군도·농어촌도로 176개 노선 742㎞를 정비할 계획이며, 덤프트럭과 청소차, 굴삭기, 스키드로더 등의 장비와 도로 보수원 및 환경미화원 등 가용 가능한 많은 인력을 확보해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군은 저수령, 모래재, 오백이재 등 지난겨울 주요 고갯길과 급커브 길에 뿌려진 제설용 모래를 집중 제거해, 겨울철 빙판길에 사용된 모래가 또 다른 도로 위험 요인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또 군은 낡고 색이 변한 도로표지판과 차선 10곳(20.6㎞)을 도색하고, 가드레일과 방호벽 등의 교통안전 시설물도 일제 정비해 운전자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특히, 대형차량의 통행이나 자연현상으로 파손된 도로는 발견 즉시 메운다. 이 외에도 길도랑 준설과 배수불량지구를 정비하고 해빙기를 맞아 낙석 및 산사태가 예상되는 지구에 대한 순찰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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