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고요리 전원마을에 입주한 귀촌인 28세대(대표 박세환)가 지난 8일 전원마을 내 공원에서 고요1리 주민 등 100여명을 초청해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진> 최근 전국적으로 귀농귀촌 바람이 불면서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의 갈등이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귀촌인과 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누며 마을발전과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행사는 갈등극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특히, 문경시는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지로 주목받으면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 전원마을 인근에 고요2지구 21세대와 영순면 오룡지구 50세대를 추가로 조성하고 있으며, 입주예정자 모집에서 100% 분양이 완료되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고윤환 시장은 “앞으로 수도권을 잇는 전철이 개통되고 단산에 모노레일이 설치되면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특산물인 문경사과와 미나리 등 농산물 판매와 더불어 관광수입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서로 화합하고 협력해 모두가 행복한 문경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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