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경북·강원 경선

▲ 29일 안동중앙신시장을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권기웅기자

안철수·손학규 전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이 30일 치러지는 대구·경북·강원 순회경선을 앞두고, 지역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지난 28일 포항을 찾았던 안철수 후보는 지역에 머물며 안동과 대구 등을 방문하고 승기 굳히기에 돌입했다. 안 후보는 29일 오전 안동신시장을 방문하는가 하면, 영주를 찾아 순흥안씨 문중과 간담회를 가지고 예천을 방문하기도 했다. 저녁에는 대구 동성로를 찾아 시민을 대상으로 경선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많은 국민을 만나 고민을 듣고 해법을 만들어가고 있다. 직접 다녀보니 서민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실감한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열망을 꼭 이뤄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손학규 후보도 대구에 머물며 대구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남을 통해 지지세 확산에 노력을 기울였다.

박주선 후보는 이날 서문시장 방문과 대구 2·28학생의거 기념탑 참배, 대구 지역위원회 순회 및 당원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하며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앞서 호남과 부산·울산·경남 등지에서 모두 3차례에 걸쳐 실시된 순회경선의 누적 득표율은 안 후보 65.58%, 손 후보 22.88%, 박 후보 11.54% 등을 차지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30일 대구·경북·강원 지역 순회경선을 실시하며, 이날 오후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후보의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김영태·권기웅기자

    김영태·권기웅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