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두류도서관(관장 오세철)은 다음달부터 청소년들이 어린이들에게 책 읽어주기를 통해 재능기부활동에 참여하는 `책 소리 봉사단`<사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책소리 봉사단은 대구지역 고등학생 36명으로 구성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5시 대구 두류도서관 1층 모자열람실에서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동화책 읽어주기와 책놀이 활동 등을 진행한다.

또, 어린이들에게 올바르고 즐거운 독서활동 동기를 부여하고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8일 `책소리 봉사단`은 책읽기 기본교육 및 독후활동체험 등을 통해 책소리 봉사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봉사단으로 활동하는 대구 상인고 2학년 박남혁 학생은 “책 읽어주기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도 많이 느껴 2년 연속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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