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마케팅·신제품 개발 등
중기청, 맞춤형 패키지 지원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문환)은 지역 유망 중소기업 18개사를 선정해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앞으로 4년 동안 중소기업청과 지자체가 연계해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대경중기청은 2년간 6억 한도의 R&D와 4년간 2억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통해 기업의 신제품개발과 해외진출을 촉진한다.

지자체는 금융, 마케팅, 인력 등 지역별로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프로그램을 마련해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특히 중기청은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32억9천만원 증가한 305억원을 확보해 지원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과거 이 사업에 참여했던 기업도 1회에 한해 재참여를 허용하고, 기술개발(R&D)과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정기간도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해 기업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문환 청장은 “경쟁력을 가진 지역 강소기업들이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춰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내년에도 지역 내 많은 강소기업들을 발굴해 이들이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혁신기관과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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