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납부방식 검토”

포항시세정연구회는 지난 17일 UA컨벤션에서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안정적인 세수확보와 변화하는 세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포항시세정연구회는 이날 이·취임식을 통해 이상근<사진> 포항시 통합징수팀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포항시 재정자립도는 지난 2015년 34.14%, 2016년 35.15%, 2017년 37.1%로 회복세에 놓여 있으나 타시군의 재정자립도 평균 51.46%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형세이다. 이에 지방재정을 책임지고 있는 포항시는 이와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선진화된 부과징수 모델을 벤치마킹 해 각종 징수시스템을 보강하고 포항시세정연구회를 통해 징수목표를 달성코자 하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상근 신임 회장은 “성실납세자의 상대적 박탈감을 조장하는 체납자에 대해 기존의 체납처분방식 뿐만 아니라 단호하고 강력한 체납정리를 실시할 것”이라며 “납부능력이 부족한 체납자에 대해 맞춤형 납부를 적극 검토하는 등 체납액 정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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