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화체험 8년째 운영
학생 스스로 프로그램 기획
세계 각국 다양한 체험 활동

▲ 대구한의대 해외문화체험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GANDA팀. /대구한의대 제공

【경산】 대구한의대가 학생들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팀 특성에 적합한 과제를 수행하는 해외문화체험 프로그램(World Explor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문화체험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8년째 이어져 오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최근 겨울방학 기간에는 해외탐방 계획서와 발표평가를 통해 선발된 13개 팀(팀당 3~4명 구성) 47명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일본, 중국, 태국, 대만 등에서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했다.

특히,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엔젤인널스`팀은 싱가포르의 선진 의료시설을 견학하면서 한방간호사, 한방전문간호사 제도의 시행 여부와 관련 정책에 대해 경험했다.

또 화장품약리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3년 투어`팀은 유럽에서 우리나라 화장품의 브랜드 인지도 조사와 유기농화장품의 개발 동향을 조사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에 따라 대구한의대는 지난 17일 학술정보관 세미나실에서 발표회를 가졌으며, 최우수상을 받은 GANDA팀의 김정민(한의학과 2학년) 학생은 “미국 병원과 의료시설을 견학하고 침구치료와 양한방 협진시스템을 통해 한의학이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는지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팀원들과 소통하면서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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