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주·홍선화, 태극마크 품에

▲ 볼링 2017년 청소년국가대표로 선발된 홍선화(오른쪽 세 번째), 김진주(오른쪽 네 번째) 선수.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제공

경북대학교(상주캠퍼스) 레저스포츠학과 볼링부(지도교수 권태동, 감독 김상국)가 2명의 국가대표와 1명의 상비군을 배출해 화제다.

경북대 레저스포츠학과의 김진주(20·여)·홍선화(20·여) 선수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탄천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청소년국가대표 선발 결승전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은 지역 예선을 거쳐 60명이 진출한 결승전에서 어린 나이에도 막강한 실력을 갖춘 실업선수들을 차례로 격파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세계청소년볼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는 두 선수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아시아청소년볼링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같은 과 백종훈(20) 선수도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돼 기쁨과 영광을 더했다.

권태동 볼링부 지도교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막강한 실업선수들을 맞아 선전을 펼쳐 준 선수들이 가상하다”며 “다가오는 아시아청소년볼링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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