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대상 인문학 프로그램 진행

▲ 대구한의대 인문 동기유발학기 첫날인 지난달 27일 변창훈 총장이 신입생 대표에게 성인이 되는 것을 축하하는 스카프를 전달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경산】 대구한의대가 신입생들의 인문학 관심을 유도하고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자 2017학년도 DHU 인문 동기유발학기를 시행하고 있다.

DHU 인문 동기유발학기는 신입생 1천600명을 대상으로 입학부터 특화된 인문교양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3일까지 기린체육관, 세미나실, 학부(과) 강의실, 행복기숙사에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만남의 날, 비전의 날, 전공의 날, 비상의 날로 나눠 신입생과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대구한의대의 식구가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제약공학과에 입학한 하유정 학생은 “신입생으로 대학생활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기대를 하고 참가했는데 대학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학과 교수님과 멘토 선배들의 도움으로 대학생활 커리어맵을 직접 작성하다 보니 입학해서 졸업할 때까지 어떤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지 미리 그려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DHU 인문 동기유발학기 기간에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사상체질 검사를 시행해 진단 결과를 통한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변창훈 총장은 “신입생들이 특화된 인문교양 교육을 통해 인문학에 관심을 두고, 대학생으로서 비전을 세우고 학습 동기를 유발해 좀 더 쉽게 대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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