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aT 등과 협약… 쥬스·냉동 등 가공상품화로 판로 다양화

【성주】 성주참외가 가공상품화돼 전국 유통망을 갖추게 됐다.

성주군은 지난달 27일 성주참외 가공산업화를 위해 aT, ㈜쥬씨인터내셔날 등 관련기관 및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참외의 생산, 유통, 가공, 소비에 이르는 주체와의 다자간 협약 체결로 참외가공품 생산 판매 다양화를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전국 800개 가맹점을 보유한 ㈜쥬씨인터내셔날이 올 봄부터 신메뉴로 참외쥬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앞으로 성주참외의 2차 가공상품화 및 유통, 판매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해마다 반복되는 참외수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성주군에서는 참외가공 상품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2016 성주생명문화축제에서는 냉동참외와 참외농축과즙을 이용한 참외음료로 참외스무디를 판매, 홍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관련해 성주참외를 이용한 냉동참외를 지난해 aT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받은 ㈜참그린프레쉬원에서 상품화해 `참외쥬스`를 선보인 결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제주도 성주참외 홍보관을 통해 참외 생과뿐만 아니라 냉동참외로 연중 성주 참외의 달콤한 맛을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고, (주)참그린프레쉬원이 중국 업체들과 한국산 냉동참외 수출입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 및 ㈜쥬씨인터내셔날의 해외진출 등을 통해 참외의 세계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이번 유통망 확충으로 성주참외는 5천억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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