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예회관 3월부터 정기공연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전 11시 팔공홀에서 올해 `대구의 아침 콘서트`를 새롭게 시작한다.

올해는 기존의 토크형식을 기본으로 클래식음악장르에 초점을 뒀으며, 진행 및 예술감독은 영남대 성악과 이현 교수가 맡는다.

이현 교수는 지역의 대표적인 남자 성악가로 유쾌하고 재치 있는 입담, 그리고 풍부한 음악적 소양,전문가 못지않은 요리 실력으로 그 동안 방송은 물론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했으며, 올해부터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후배 연주자들과 함께 색다른 대구의 아침을 열어줄 예정이다.

첫 공연으로 `신춘음악회과`가 오는 3월 7일 개최된다. 지휘자 백윤학(영남대 관현악과 교수)과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가 왈츠의 황제인 요한 슈트라우스의 주옥같은 왈츠 곡들을 선사한다.

특히 `봄의 왈츠`와 `아름다운 도나우 강`에 맞춰 우혜영(영남대 무용학전공 교수)과 그의 제자들이 함께 왈츠와 발레군무를 선보이며, 화려한 고음이 매력인 소프라노 마혜선(안동대 음악과 외래교수)이 오페라 `라보엠`의 `무제타의 왈츠`와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의 왈츠`를 들려준다.

`대구의 아침 콘서트`는 3월 6일까지 전 프로그램 7회 패키지권을 30%할인해 3만1천500원(정가 4만5천원)에 판매하며, 일반 예매는 (S석 전석 5천원/단 3월7일과 12월5일은 1만원)이며, 공연관람을 희망하는 지역민은 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기획과(053-606-6135)로 문의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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